화상영어를 오래 공부하는 분들중 초급을 벗어나서 중급 정도 되시는 분들이

화상영어 수업에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초급 영어회화 실력을 가지고 있는 수강생들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초급이다보니

내가 말한 문장을 교정받기 보다는 선생님이 묻는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지를 배우고

답변 연습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다보니

문장교정에 대한 필요성이 아무래도 떨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기초회화를 벗어나 어느정도 문장 구사가 가능한 수강생분들의 경우에는

내가 말하는 문장이 맞는 문장인지 틀린 문장인지 확인 받고 싶고

또 맞는 문장으로 교정받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회화수업을 해보면, 대화를 주고받고는 많이 하는데

정작 내가 말하는 문장이 맞는건지 틀린건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강사분이 틀린 부분은 꼼꼼하게 교정해 주면 이 부분이 확실해지지만

그렇지 않고 문장 교정없이 대화가 흘러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대화 그 자체로도 어느정도 유익을 얻는것은 분명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일정 수준 이상의 학생들에게는 문장 교정이나 첨삭 기능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이런 문장 교정을 제대로 해 줄수 있는 강사를 만나는게 쉽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중에 하나는 강사진의 문법 실력이 부족한게 주 요인입니다.

제가 필리핀에 오래 살면서 정말 수많은 면접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력서를 보고 깨닭은 바가 있습니다.

소위 이름 있는 명문 대학교 출신이라도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다.

영문학과 출신이라고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다.

강사 경력 많은 강사라고 영어를 잘하는건 아니다.

영어 스피킹을 잘한다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또 다릅니다.!


영어 스피킹을 잘 한다고 해서, 그 사람의 영어 문장의 수준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발음도 좋고, 말문이 막히지 않고 자연스레 잘 말하지만 그 문장 수준이 평이하고, 문법적인 완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NPL강사들은 최초 면접시 문법 시험을 먼저 치릅니다. 일정 수준의 문법 성적이 나와야 인터뷰가 진행되고,

문법 성적이 기준에 맞지 않으면 인터뷰 자체를 진행하지 않습니다.

그만큼 강사진의 문법 성적을 중요시 합니다.

물론 문법 성적이 좋다고, 좋은 강사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저 필요조건일뿐..

그럼에도 문법 성적이 좋은 사람은 트레이닝을 무사히 통과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가르쳐주면 가르쳐주는 대로 이해하고 따라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대로된 트레이닝을 잘 통과하고 어느정도의 연습량만 충분하다면 평균이상의 수준으로 수업 진행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제가 의도한 문장 교정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NPL홈페이지 내에는 영작교정 신청란이 있습니다.

수업 외적으로 영어 일기나 엣세이를 썼다면 이 작성문을 올려주면, 저희 강사가 교정해서 다시 올려주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여타 회사의 경우에는 이런 게시판이 없거나 있더라도 유료로 운영되는곳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평소 수업에 문장 교정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서비스가 필요한 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NPL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모드 수업에 문장 교정을 아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 영작교정 신청란이 사실 크게는 필요하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몇년전에 홈페이지는 개편/이전하면서 이 기능을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넣어두었습니다.

그래도 따로 필요한 경우가 있을수 있으니 미리 넣어두자는 의미가 강했었죠.

그래서 틈틈히 아래와 같이 영작교정을 올려주는 학생이 있습니다.

학생의 원문은 프라이버시가 있으니 가렸습니다.



이런 기능을 홈페이지에 넣기는 했지만..

사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수강생은 별로 없습니다. ㅎㅎ

아까도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 수업시간에 많은 문장 교정/첨삭이 이뤄집니다. 이미 기본 수업에 그 기능을 많이 수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강생이 추가적인 문장교정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NPL수업의 퀄러티가 남다르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관리자로서 자부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무리 노력하고 공부하고 실력을 키운다 하더라도, 강사들도 실수를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도 여전히 부족한게 보입니다.

그러나...저도 젊은 시절 필리핀 언어연수를 하면서 필리핀 강사와 수업함에 있어서 불편한게 무엇인지를 몸소 느꼈습니다.

제가 엣세이를 주말에 열심히 써가면 제 엣세이를 체크하고 교정해 줄수 있는 강사가 극소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대부분의 어학원의 강사들은 90%이상 완전 초보..이제 기초회화를 시작하는 수준의 학생들만 가르치지 때문에 탁월한 문법 실력을 필요치 않습니다.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학생들은..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과정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그부분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중급 이상 수준의 수강생들..또는 다년간 화상영어를 공부해 오던 학생들의 경우에는 좀 더 나은 실력의 강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원하는 첨삭 기능을 많이 할수록 수업 만족도가 올라가는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NPL화상센터의 강사들은 초급 수준의 학생들을 위한 강사진으로 구성된게 아니라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춘 수강생들을 위한 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고 보아도 됩니다. 물론...초급 수준의 학생들이 분포도에서는 월등히 많죠. 초등학생 수강생들이 많으니까요..

그러나 이 학생들이 1년 2년 3년 4년 이상을 계속 공부한다면...중급 이상이 되겠지요.. 그래서 학생들은 초급이 많되, 중급 이상이 공부해도 괜찮은 시스템을 구성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