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을까?

사실 쉬운듯 하면서도 어려운 질문입니다.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것 자체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자본이 투자됩니다.

한편으로는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여서

이렇게 영어에 목메어야 하는 상황이 조금 억울하기까지 합니다.



필리핀의 경우에는

한국처럼 체계적인 교육 체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영어를 잘 합니다.


물론 잘 사는 집안의 자녀들과 그렇지 못한 집안의 자녀들은

영어 교육의 방법이 다르다보니 그네들 사이에서도 영어 실력의 차이가 나기는 합니다.

일례로, 부자들의 경우에는 모국어가 있지만

집에서는 모든 가족들이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일부러 자녀에게 영어를 익히게 하기 위해서 부모들이 의도적으로 영어만 사용합니다.

현지 언어야 자연스레 익힐수 밖에 없다보니

구지 현지어를 교육하는데 신경쓸 필요는 없겠지요.

그렇다하더라도, 가난한 집안의 자녀들도

학교교육이나 일반 뉴스 매체에서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과는 달리 영어를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면이 있습니다.





위에서 보듯 미국인들이 필리핀 식민지배를 할 당시

600여명의 영어 교사를 보내어서 영어 교육 체계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필리핀의 교육 과정 역시 미국식으로 운영됩니다.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영어로 수업을 하죠.


미국 식민지 지배를 받은 역사가 있고,

교육 교재들이 대부분 영어로 기록되었고,

실제 사립학교에서는 대부분 영어로 수업이 진행된다는 점들은

필리핀이 오히려 영어를 잘하게 된 이유가되는

역사적 아이러니일것입니다.


관공서에서도 모든 서류가 영어로 표기되기 때문에

영어가 유창하지 못하다면 엘리트로 인정받기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렇듯,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나라들 중에

영어를 잘하는 필리핀,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등의 국가들은

기본적으로 사회 구조 자체가 한국과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적은 노력으로 자연스레 영어를 익히기는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학생들도 3학년부터인가 영어교육을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접하게 되는 시기가 많이 당겨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릴적부터 영어교육을 하기는 하지만

학교 공교육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레 발전시킬수 있다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사실 대부분 사교육에 의존하는 상황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어릴때에 영어를 접할 수 있으면 아무래도 영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기회가 많아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초등학생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때에는

지금과는 많이 다른 대부분의 청년들이 영어회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그런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최근에 레벨테스트를 진행했던 학생이 있습니다.

1-2년 뒤에 해외 유학이 예정되어 있더군요.

그러나 테스트를 해보니 아직 영어 레벨이 너무 낮았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영어회화 수업을 시작해도 부족한 시간이더군요.

그래서 잘 상담 드리고,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 학생이 모든 영역에서 다 부족한데

특히 듣기나 어휘, 문법이 안되다보니 고민이 많았나봅니다.


문법 공부를 개별적으로 더 하겠다고 하며 수강을 포기하셨습니다.

전화 통화가 아니라 문자로 통보온 것이었기에

문자로 답변하기는 했지만 몇문장으로 설득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조금..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언어가 늘기 위해서는 모든 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다 하더라도

일정 수준 이상의 시간이 투자되어야만 제대로 된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단어가 부족하다고 단어 공부 많이 한다고 영어 회화가 잘되는게 아닌데

문법이 부족하다고 문법 공부를 많이 한다고 영어회화가 잘 되는게 아닌데

영어가 안 느는게 단어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영어가 잘 안느는게 문법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공부 더 많이 한 뒤에 영어회화 공부 신청할게요~

이런 류의 문자를 가끔 받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수준 이상에서는

단어 공부도 많이 해야 하고

문법 공부도 많이 해야 영어회화가 느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초급 수준의 사람들에게는

단어 공부나 문법 공부보다는

영어 회화는 영어회화 자체를 많이 하는것이 더 낫습니다.


어린 아기들이 단어을 따로 암기해서 단어를 말하는게 아니고

문법을 따로 공부해서 문장을 이해하는게 아니듯이

초급 단계에서는 자꾸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기를 반복하는

그런 수업 환경을 만들어 주는게 더 낫습니다.


그래서 얼마남지 않은 시간 동안에

영어회화 수업을 빨리 시작해서 열심히 하시라고 권하였지만

이후에 연락은 따로 없으시네요


영어 공부를 시작하겠다고 마음 먹은 사람들은

대부분이 초급 단계일 것입니다.

영어를 늘릴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을것입니다.

충분히 독학을 해서도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쉽게 이루어낸것은 아니겠죠. 많은 수고로움과 노력이 있었겠죠.


그 방법이 어떤 것이든

결심했을때 미루지 않고 시작하는것을 권합니다.


뭔가 어딘가 부족한것이 있다 느껴지더라도

시도하지 않는것보다

하다가 멈추는것보다는

계속 이어서 하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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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첫발 들이기가 어려울뿐 시작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NPL시스템을 믿고 따라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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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관리나 학생 관리는 어떠한지 레벨테스트 이후에 상담 받아보세요. 

아마 깜짝 놀라실겁니다. ㅎㅎ